사고위험지역 개선으로 시민 안전 강화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관내 사고위험지역을 발굴하고 거제시청 도로과 및 교통과와 긴밀히 협조한 가운데, 해당 지역의 안전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개선 대상지는 거제시 고현동 27-1 일원으로, 이곳은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이 혼잡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었다. 소방서는 평소 현장 점검과 민원 접수를 통해 해당 지역의 안전 취약 요인을 분석, 이를 토대로 시청 관계 부서에 개선 필요성을 공식 요청했다.
협업을 통해 시행된 주요 개선 내용은 ▶ 교통섬 횡단보도에 투광등 1조 추가 설치로 야간 보행자 가시성 강화 ▶ 합류차로에 양보표지판 설치 및 노면 표시 정비로 차량 진입 시 주의 유도 ▶ 횡단보도 및 정지선 재도색으로 보행자 안전구역 시각적 명확화 ▶ 차로별 방향 지시 표시 재도색으로 운전자 혼선 최소화 ▶ 방지턱 도색 및 도로 중앙선 재도색으로 시인성 향상 및 과속 억제 효과 강화 등이다.
이번 개선으로 해당 구간은 주야간 모두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용이해졌으며, 보행자 보호와 차량 안전 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투광등 설치와 표지판·노면 정비는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전수진 거제소방서 서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관내 전역의 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개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께서도 주변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제소방서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합동 점검과 민원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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