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교통공원, 9월부터 ‘생활 안전 교육’ 시범 운영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는 오는 9월부터 거제시어린이교통공원에서 ‘생활 안전 교육’ 시범 운영을 한다.
이는 안전 교육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체험 중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특히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비한 ‘단체 안전 교육 생활형’ 과정이 새롭게 도입된다. 완강기 사용법, 가스·전기 안전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체 교육 요일도 확대한다. 기존 화~금요일이던 단체 교육 운영일은 월요일까지 확대해 주 5일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정기 휴관일도 기존 월요일에서 일요일·공휴일로 변경되며, 평일 단체 교육 수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교육 대상은 3세(2023년생)~10세(2016년생)까지의 어린이 단체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수업은 하루 3회 진행되며, 단체당 최소 5명 이상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10인 이하 소규모 단체는 다른 단체와 합동 수업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월별·분기별 반복 참여도 가능하다.
운영 요일에 따라 프로그램 내용도 달라진다. 월요일 오전은 기초 교통안전 교육과 지진 대피, 완강기 체험을 결합한 ‘교통 생활형’ 교육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재난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는 ‘재난 생활형’ 교육이 이뤄진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3세 이상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기본형’ 교육이 제공된다. 이 과정에는 교통안전, 재난 대응, 3D 영상 시청, 밤길 보행 안전 교육 등이 포함된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오전에 심폐소생술(CPR)을 배우는 ‘심폐형’ 안전 교육이, 오후에는 자전거 안전과 생활 안전 체험이 운영된다.
다만 3~4세 유아 단체는 ‘기본형’ 교육만 신청할 수 있으며, ‘생활형’ 교육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교육 시간에는 자율 관람이 제한된다.
교육 신청은 거제시어린이교통공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639-818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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