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 호우 피해 대응 ‥ 日 출장 전격 취소
산청군에 공무원 120명 파견 및 장비 지원 등 민생 행보
변광용 거제시장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일본 출장을 전격 취소하고, 집중호우 피해 현장과 소비쿠폰 접수 상황을 점검하는 등 민생 살피기에 나섰다.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직원, 시의원 등 19명은 이달 21일 일본을 방문해 3박 4일 일정으로 간사이 국제공항 및 배후 도시를 둘러보고, 관광유치 및 마이스산업과 관련해 오사카 엑스포, 오사카 관광청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경남도 내에서만 14명의 인명 피해와 1,500여 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변 시장은 일본 출장을 전격 취소하고, 민생을 살피기 위한 현장 행보에 돌입했다.
변 시장은 일본 출장 대신 상문동과 아주동의 재난취약지역을 찾아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고현․연초․일운면사무소의 소비쿠폰 접수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도지사 주재 재난상황회의에 참석하는 등 연일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변광용 시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건설기계 장비를 지원하고 피해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4일간 120명의 공무원을 순차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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