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대상 화재예방 캠페인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명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재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문과 한화오션 서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20명을 비롯해 유관기관 20명, 의용소방대원 20명,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관계자 각 10명 등 총 80명이 참여했다.
특히,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평소에도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캠페인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홍보에 적극 협조해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출근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5개 국어로 제작된 안전수칙 전단지를 배부하고, 화재위험과 대피 요령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었다.
전수진 거제소방서장은 “거제 지역에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안전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추진된 만큼, 외국인 근로자들도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소방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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