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운영하는 공공 체육시설인 아주운동장이 범죄 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따냈다. 지난해 거제시체육관에 이어 두 번째 인증 획득이어서 눈길을 끈다.

공사는 지난 24일 거제경찰서(서장 김상호), 거제시체육회(회장 김환중)와 함께 아주운동장에서 ‘범죄 예방 우수시설 인증’ 현판식을 열었다.

범죄 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진단을 거쳐 일정 기준 이상 충족하면 우수시설로 인증하는 제도다. 협력 치안 활성화와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거제시체육관이 지역 체육시설 최초로 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아주운동장도 인증을 획득하며 공사의 안전한 체육 환경 조성에 관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아주운동장 내 CCTV 3대를 추가 설치해 범죄 예방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지영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에 힘쓸 것”이라며 “선제적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역 명품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호 거제경찰서장은 “이번 인증은 공공 체육시설의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사례”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거제시 전역에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은 “안전한 체육시설이야말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기본”이라며 “체육회 차원에서도 안전 점검과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관계 기관과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범죄 예방, 공공 안전 실현,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