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사협 생명사랑분과 2025년 역량강화교육

거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사랑분과(분과장 강승완)는 22일 거제시보건소에서 「2025년 생명사랑분과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생명사랑분과 위원, 연계 기관 종사자, 관련 공무원 등 38명이 참석하여 지역사회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교육은 ▲「생애주기별 정신장애의 이해(우울증 중심)」 ▲「지역사회 위기개입 및 연계(자살위험군 중심)」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경남도립정신병원 간호부 정한서 과장이 맡아 생애주기별 정신장애와 우울증의 원인·증상·대처 방안을 다루었다. 정 과장은 소아청소년기, 성인기, 중년기, 노년기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사고 접근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참석자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거제대학교 간호학과 김정은 조교수가 ‘지역사회 위기개입 및 연계’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김 교수는 거제시 자살률 현황과 문제점을 짚고,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한 상담 기법, 경찰·소방·보건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연계 체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우울 문제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인 개입 및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습득할 수 있었다.
생명사랑분과 정미순 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인프라가 강화되고, 위기 대응 역량과 기관 간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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