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동주택 화재안전 소집교육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최근 부산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집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 13일(수)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거제시 관내 공동주택 관계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거제소방서 김배갑 예방안전과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피난시설(대피공간·경량칸막이·하향식피난구)의 구조와 사용 방법, 화재 발생 시 대피 우선 원칙, 수신기 등 소방시설의 점검 및 관리 요령, 최근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사례 분석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배갑 과장은 “피난시설은 설치 자체보다 평소 관리 상태와 사용 숙지가 훨씬 중요하다”며 “입주자와 관리주체 모두가 비상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과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후 공동주택일수록 소방시설 기능 저하나 장애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정기 점검과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거제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리주체들이 피난시설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입주자들에게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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