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옥 의원 “민생회복지원금은 시민 지키는 정책”
거제시의회 박명옥 행정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제255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에 대한 찬성 발언을 통해 조례 통과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했다.
박 의원은 “조선업 수주 증가로 외형은 나아졌지만, 하청·자영업자·청년층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며, “시민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릴 실질적인 재정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과의 시너지 가능성, 전 시민 10만 원+취약계층 20만 원+상품권 할인판매를 결합한 보완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형평성과 체감 효과를 동시에 높일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사용 기한을 설정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점도 전략적 장점으로 꼽았다.
이번 지원금은 지방채 없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충당되며, “이는 기금의 목적에 부합하고 재정 건전성도 해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효과와 카이스트 연구 결과 등을 인용해 지원금이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검증된 수단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정치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선택”이라며, “정파를 떠나 민생을 중심에 둔 결단으로 거제시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례안은 본회의에서 부결됐으나, 박 의원은 “시민과 함께 다시 추진해 나가겠다”며 민생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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