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위원장 노재하)는 지난 29일 어업 관련 기관ㆍ단체와 맞춤형 어업인 지원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노재하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관광위원회 위원 7명(김영규 부위원장, 이미숙, 김동수, 최양희, 김두호, 한은진)과 거제수산업협동조합 엄준 조합장을 비롯한 어업 관련 기관ㆍ단체장 12명, 거제시 옥치덕 경제해양국장외 7명의 과장ㆍ팀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어업 관련 기관ㆍ단체장의 주요 건의사항은 고수온대책, 해양쓰레기 처리문제, 기후변화에 따른 어류 품종 개발, 해파리 처리대책, 기후데이터 어민공유, 연안어업 재해보험 확대, 다목적스마트 바지선 도입, 복합어업 고수온장비 지원, 그 밖에 어업의 어려움과 어업인의 애로사항 등을 의회와 집행기관에 요구했다.

노재하 위원장은 “기후 위기 속에서 고수온에 무너져가는 양식어가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오늘 여러 가지 현장의 목소리를 의회 차원에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31일에도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 문화·체육·관광 등 기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